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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로 中 4분기 수출 크게 둔화 전망

[재경일보 박소영 기자]
미국과 유럽의 경제 위기 여파로 중국의 수출이 오는 4분기 이후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대외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이 증가해 월간 무역 증가율이 3월 31.5%에서 9월 18.9%로 크게 둔화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수입 인플레이션과 환율,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의 수출입이 내년 1분기까지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수출 둔화세를 완만하게 조절하기 위해 관세 환급, 수출신용 보장, 위안화 결제 확대, 무역절차 간소화 등의 정책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수입 확대, 무역발전 방식의 전환 등을 통해 내수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