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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MBC ‘놀러와-만리장성을 넘은 한류 스타 스페셜’로 꾸며진 이날 이정현은 중국에서 당했던 굴욕을 고백했다.
이정현은 “중국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방송이 있는 날이면 4박5일이 걸려서라도 오신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중국에서 1~200명이 모여 태극권을 하는데 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며 "그 사람들을 놀래켜 주고 싶은 마음에 다가갔는데 아무도 나를 못알아봤다"며 자신의 굴욕담을 털어놨다.
이에 MC 김원희는 “어째서 못 알아보냐”고 묻자 이정현은 “항상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강렬한 모습만 보여 주다가 민낯으로 등장하니까 못 알아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정현은 “발 마사지할 때도 혹시 이정현을 아냐고 물어봤는데, 안다며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내 발을 마사지하는데도 못 알아본다. 그래서 가끔 우울해질 때도 있다”고 말해 또 한번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정현 외에도 배우 장서희,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동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MBC ‘놀러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