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LG전자가 LED TV와 3D TV를 놓고 이마트와 삼성전자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인 권희원 부사장은 2일 고려대에서 열린 LG전자 채용 특강에서 "이마트 TV가 출시된 뒤 LG전자도 연구소에서 제품을 구매해 다 뜯어봤는데 질이 많이 떨어진다"며 "살 수는 있겠지만, 사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존 제품보다 절반 수준의 가격에 판매하는 '가격파괴'로 이틀만에 5천대가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마트 TV'를 혹평했다.
또 "저가의 유통 채널을 이용해서 제품 가격을 크게 낮췄지만 싼 제품에는 다 이유가 있다"며 "(LG전자도 저가 TV를) 준비해 왔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앞서 대만 업체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제작한 32인치 LED TV를 49만9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아 수일만에 다 팔아치우는 돌풍을 일으켰다.
또 "저가의 유통 채널을 이용해서 제품 가격을 크게 낮췄지만 싼 제품에는 다 이유가 있다"며 "(LG전자도 저가 TV를) 준비해 왔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앞서 대만 업체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제작한 32인치 LED TV를 49만9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아 수일만에 다 팔아치우는 돌풍을 일으켰다.
권 부사장은 또 삼성전자의 셔터안경 방식 3D TV에 대해서는 "경쟁사의 3D 안경을 끼고 2시간만 TV를 보면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공격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