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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비스업 경기 1개월만에 다시 둔화… 5개월째 횡보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1개월만에 다시 둔화되며 5개월째 횡보하고 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전달보다 1.6포인트 하락한 57.7로 나타났다고 3일 발표했다. 서비스업 PMI는 6월 57로 전달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후 지난달까지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기준점인 50은 훨씬 상회하고 있다.

세부 지수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52.5로 0.3포인트 하락했으나 신규수출주문지수는 50.4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중간투입가격지수는 55.7로 4.2포인트, 소비가격지수는 48.7로 2.7포인트 각각 하락하며 통화긴축에 따른 인플레이션 둔화를 반영했다.

차이진(蔡進) CFLP 부회장은 "서비스업 PMI가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아직 안정적"이라고 전제하면서 "소매판매를 중심으로 한 소비 수요가 전체 서비스업 경기를 떠받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철도사업 투자 감소와 부동산시장 둔화로 건축분야 경기 전망이 어둡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