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과거 정상의 인기를 끌었던 R.ef 보컬 이성욱이 유명 헤어 디자이너 이게 성추행을 당할 뻔 했다는 놀라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성욱은 10일 방송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연출 윤경철 이하 검색녀)의 <11월 괴담>편에 출연해 한 남성으로부터 성추행 사건을 모면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성욱은 “사고를 당해 병원에 누워 있을 때 유명 헤어디자이너분이 문병을 오셨다”면서 “평소 그분이 남성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설마 병원에서까지 그럴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양팔에 링커를 맞고 있는 방심한 틈을 이용해 몸을 더듬었다”고 덧붙였다.
이성욱은 “양팔을 쓸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몸을 더듬는 것이 너무 싫어 싫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이내 멋쩍은 표정으로 물러났다”고 말했다.
이성욱에 말에 당시 동료였던 성대현 역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며 발언에 힘을 더해주었다. 방송활동과 더불어 냉면,고기집 등의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이성욱은 이날 방부제남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전성기의 외모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성욱에 이어 검색녀들은 찜질방 등에서 더듬는 남자들을 꼴불견으로 여겼으며 변기수는 자신의 목격담을 전하며 낯선 남자들이 더듬을때는 공개된 장소에서 면박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성욱의 충격적인 고백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OBS <검색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