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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KBS는‘개그콘서트-애정남’에 대해 ‘남성을 조롱한다’는 민원이 방통위에 제기됐으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심의결과 "전반적인 맥락상 특정 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거나 비하·조롱하려는 의도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는 공평하지 않음에도 겉으로는 마치 공평한 기준인 것처럼 말하는 데에서 오는 역설 내지 아이러니함을 웃음의 소재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했다.
앞서 10월 23일 방송된 ‘애정남’ 코너의 남녀 간 데이트 비용을 소재로 한 내용에 대해 "남녀 간의 데이트 비용을 소재로 남성을 조롱하는 불쾌한 내용을 방송했다"며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애정남’ 출연진은 지난 11월 6일 방송에서 "여성 편만 들어 남자들의 안티 1호였다. 남자들의 심기를 건드려서 죄송하다"며 공개사과를 해 화제를 모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남자편도 들어주면 되겠네” “이거 대세인데 없애면 안되지” “알찬 방송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개그콘서트-애정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