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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서는 오작교 농장을 매입하기 위해 찾아온 제하는 태희를 보고는 놀라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이 농장이 그 곳인지 전혀 몰랐다, 왜 내게 미리 말씀해 주시지 않았냐"며 따졌지만,이미 계약은 완료 된 뒤였다.
계속 마음에 걸린 제하(정석원 분)는 고심하다 태희의 경찰서로 향하고 태희를 기다린다.
경찰서로 돌아온 태희는 제하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멱살을 잡아 "왜 우리 농장을 매입하냐"며 "들어야 할 이유 없고 계약 끝났다.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정석원에게 차갑게 대한다.
이에 제하는 결심한듯 "농장 얘기 말고 니가 들어야 할 얘기가 있어. 잘 들어 찾아온 나도 좋아서 온 거 아니니깐"이라며 "어머니 돌아가셨다"라는 말을 하고 태희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한편 이 날 태식(정웅인 분)은 예진에게 따귀를 맞고 자살을 시도하려다 미숙(전미선 분)에게 구출돼 미선에 집에서 하룻 밤을 보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