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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꽃' 윤시윤, 이지아에 독설 내뱉다 뺨 제대로 맞아

[재경일보] 윤시윤이 이지아에 단점 지적을 하다 정확하게 정곡을 찔러 이지아에 따귀를 맞았다.

11월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연출 고동선,극본 김도우)3회에서 봉선(이지아 분)이 재희(윤시윤 분)에게 따귀를 날렸다.

이 날 방송에서는 날치기를 당할 뻔 한 봉선을 구해주고 범인을 잡으려는 찰나 날치기범인의 어려운 상황 얘기에 마음이 흔들려 놔주게 되고 분노하는 이지아에 "차라리 날 잡던가" 하며 자신의 손에 직접 수갑을 채우고 봉선(이지아 분)의 손에도 수갑을 채워 "우롱죄로 집어넣어"라며 함께 길거리를 걷는다.

티격 태격 하면서 길을 걸어가던 재희와 봉선은 분식집에 들어가 서로에 대해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인다. 봉선은 "너 대학은 나왔니? 난 나왔어, 너 비정규 직이지? 난 정년이 보장된 국가공무원이야"라며 비교를 한다.

이어 "넌 뻔뻔하고 왕자병에 허영기 있고 못났어"라며 단점까지 지적하지만, 재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맞 받아치다 봉선은 쐐기를 박듯 "너 어두워,그늘이 있어.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가려지지가 않아. 너 구려" 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순간 굳어 있던 재희가 한 동안 말을 안하고 쳐다보다 "나도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여자는 별로야"라며 "전화기 붙들고 찔찔 짜는 거 보기 좋던데? 왜? 스스로 부끄러워? 혐오스러워? 벌레만도 못한 것 같지? 길바닥에 먼지 같고, 강물에 떠내려가는 빈 깡통 같고····"라는 독설을 내 뱉었다. 듣고 있던 봉선은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수치 스러움을 느낀 듯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 재희에 뺨을 날린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뒤돌아 가버렸다.

한편 재희와 봉선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화영(한고은 분)은 둘의 사이가 가까워 지는 것 같다는 느낌에 질투를 시작하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사진=MB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