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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세션, ‘슈스케’ 우승상금 어떻게 썼을까?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슈퍼스타K3>의 우승상금을 사용한 내역을 공개해 화제다.

<현장토크쇼 TAXI>는 지난 11월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를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울랄라 세션과 현지에서 만나 이야기꽃을 피운다. 기적을 노래하는 4명의 남자, 울랄라 세션의 명품 화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그 동안 서로에게 감춰두었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울랄라세션은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는 초대형 무대 공연을 마친 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녹화에 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들었다는 후문.
 
MC 이영자는 먼저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하는 <슈퍼스타K 3>의 우승 상금 5억 원의 사용처에 대해 묻는다. 임윤택은 “2억 원의 음반 제작비를 제외한 3억 원 중 2억 원으로 멤버들과 함께 지낼 연습실 겸 숙소를 마련하고 나머지 1억 원은 부모님, 지인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솔직하게 답한다.
 
한편, 임윤택은 <슈퍼스타K 3> 경연 당시 자신의 장기가 멈췄다는 소문이 있던 것에 대해서도 해명한다.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오보”라고 말문을 연 뒤, “암 수술 이후 음식을 먹으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는데, 순간 장에 마비가 오는 바람에 급하게 병원을 찾았던 적이 있다. 당시 멤버 김명훈이 인터뷰에서 ‘장기가 올 스톱 돼 몸 전체가 마비됐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박승일이 눈물을 보이면서 지인과 시청자들에게 큰 걱정을 끼치게 됐다”고 정황을 설명하는 것. 하지만 “만약 장기가 모두 멈췄다면 미라가 됐을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이는 등 밝고 활기찬 모습을 잃지 않는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은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 임윤택이 때론 안쓰러울 때가 있다. 늘 함께하는 동생으로서 섭섭하기도 하다”며 눈물을 흘려 진한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또한, 8일 방송에서는 싱가포르의 야시장에 들리게 된 울랄라세션 일행이 이색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된다. 촬영 도중 임윤택이 벌칙으로 열대음료를 ‘원샷’ 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박광선이 흑기사를 자청하는데, “벌칙을 수행하는 대신 소원이 하나 있다. 남자와의 스킨십을 극도로 싫어하는 임윤택이 카메라 앞에서 내 볼에 뽀뽀를 하게 해 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제작진의 전언. 질색을 하던 임윤택이 어쩔 수 없이 뽀뽀를 하자 박광선은 “윤택이 형이 애정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뽀뽀를 받아 너무 좋다”며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며 분위기를 돋운다고.
 
울랄라세션과 함께 한 웃음과 감동의 tvN <현장토크쇼 TAXI>는 8일과 15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