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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트위터 스타 혜민 스님, 조정민 목사의 20대를 위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

종교계 대표적인 트위터 스타로 알려진 혜민 스님과 조정민 목사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신년 특집에 출연해, 청춘들을 위한 유쾌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트위터 팔로워 수만 각각 8만, 6만 명에 달하는 두 사람은 통찰 있는 메시지로 종교와 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소통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 출신 스님과 MBC 앵커 출신 목사라는 독특한 이력의 두 종교계 인사의 만남이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일) 오전 11시 방송.

2030 세대의 멘토를 자청한 두 사람은 취업, 사회생활, 연애 등에 대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혜민 스님은 “사실 연애만큼 인생에서 큰 선생님은 없어요. 자기가 갖고 있는 밑천을 여실히 보여주거든요. 아주 성스러운 사람도 연애를 하면 자기 안에 있는 밑바닥이 모두 드러나죠”라고 연애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연애를 할 때 너무 좋아하는 감정에 빠져 상대를 못 보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주로 밀고 당기기를 잘 하라는 조언을 해요”라며 ‘밀당’의 중요성을 역설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조정민 목사는 사회생활 고민 1순위인 인간관계에 대해 “하늘에서는 두 사람을 보내줘요. ‘천사는 하늘에서 나를 돕도록 보내주신 거고 천적은 나를 끊임없이 깎아서 인격을 다듬어주기 위해 보내주신 분이다. 그래서 나의 모난 부분을 깎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면 다 고마운 존재예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민 스님 역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당연히 있어요. 내가 어떤 사람이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있고 내가 괜히 싫은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이게 자연의 이치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라고 밝혀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편 두 사람은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와 더불어 서로 뒤바뀐 듯한 운명적인 길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조정민 목사는 언론인의 자리를 박차고 목회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을 때 가장 반대했던 사람은 다름 아닌 가족들이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또 조 목사는 사실 독실한 불교 집안 태생으로 고등학교 시절에는 출가를 결심했었다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반면 혜민 스님은 어린 시절 쭈쭈바를 좋아해 여름마다 주일학교를 열심히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트위터에 대한 여러 생각을 전하고 청춘들을 위한 세대와 종교를 초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혜민 스님은 미 명문 버클리, 프린스턴, 하버드대학교 출신으로 현재 햄프셔대학교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정민 목사는 MBC 워싱턴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쳐 iMBC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온누리 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혜민 스님과 조정민 목사의 20대를 위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는 2012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일) 오전 11시에 안방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