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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박정환, 최재웅, 정선아, 이율, 정원영 등 최고의 뮤지컬배우들이 함께하는 이번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흥행 면에 있어서도 초연의 명성에 이어 또 한번의 흥행역사를 쓸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티켓박스가 오픈 되었다.
1월 3일 티켓판매를 시작한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판매오픈 직후 단숨에 예매순위 1위(인터파크 기준)를 기록, 당일오후 6시 마감기준 약 8천여 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초연의 티켓판매 결과에 비추어 어느 정도의 판매는 예상하였지만 연말 성수기를 바로 지난 1월 초 이와 같은 반응은 과히 폭발적인 결과라 볼 수 있다.
예매순위 10위권 내에 <영웅>을 제외하고 8개의 작품이 모두 해외 대형 뮤지컬임을 감안 할 때 그 사이에서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것은 우리음악으로 만든 우리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브랜드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시대를 초월한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의 힘과 출연배우들의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개막전까지 순조로운 티켓판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청소년에서부터 중 장년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가족단위의 관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티켓오픈 당일, 인피니트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보러 가기 위해 예매를 했다는 글들이 트위터를 통해 많이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초연에서 “아이를 따라 공연을 보러 갔는데 젊은 시절 들었던 이영훈작곡가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와 함께 감동적인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관람후기가 많이 전해지기도 했다.
故 이영훈 작곡가의 마지막 꿈이었던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아픔, 우정, 그리고 추억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난 아직 모르잖아요’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옛사랑’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에 투영된다. 덕수궁 돌담 길을 배경으로 남 주인공 상훈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대전환이 이루어지며 극 전반에 흐르는 라틴댄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2012년 2월 7일부터 3월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