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 에서 자신을 배신한 ‘조명국’(이종원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강기태’(안재욱 분)의 다음 행동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부 방송에서 조명국과 ‘장철환’(전광렬 분) 의원 관계에 의심을 품던 기태는 그의 수하인 ‘만수’(이철민 분)로부터 “쇼 단 공연을 못하게 막고 집안을 망하게 한 것은 조명국과 장철환이 짜고 한 짓”이라는 사실을 듣고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명국과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예상된다.
오늘밤 13부에서 배신에 대한 충격으로 한동안 말이 없던, 기태는 ‘동철’(류담 분)과 ‘진우’(김민규 분)에게 “서울로 가자”라는 짧은 말과 함께 ‘명국’의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명국과의 대면을 앞둔 기태를 말리기 위해 동철과 진우가 나서지만, 이들을 뿌리치고 명국의 사무실을 노크한다.
그 동안 중요한 순간 마다 자신의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기태가 자신을 배신한 상대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될지, 기태의 새로운 복수 코드가 드라마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