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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아버지가 길거리에서 침 한번 안 뱉고 살아도 되냐는 질문에 이해 못하고‥"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배우 이민정의 아버지가 이민정의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민정은 자신의 진로를 정한 것에 아버지가 반대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아버지가 젊은셨을떄 광고회사에 다니셨는데 배우가 고생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는 걸 알고 계셨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부산에서 연극을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부산까지 내려오셔서 내 공연을 보셨다. '잘했다. 보기 좋은 것 같다'라고 하셨지만, 배우의 길을 가라고 인정하진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정의 아버지는 " 너 평생 길거리에서 침 한번 못 뱉고 살아도 되겠냐"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저 길거리에 침 안 뱉는데요'라고 답했다. 무슨 뜻인지몰랐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말의 속 뜻은 아버지의 진심어린 걱정이 담긴 뜻으로 , 이민정이 험난하고 어려운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것에 대한 걱정의 의미였던 것. 이민정 역시 아버지의 속 뜻을 공감했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