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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일부터 대형 찜질방 75곳 위생점검 실시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일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2명과 자치구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총 75명의 점검반이 25개구 대형 찜질방 75곳을 대상으로 교차로 대대적인 위생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찜질방 내 목욕물뿐 아니라 정수기 물 등 찜찔방 내 모든 먹는 물에 대해서도 위생검사를 실시하며, 베개, 매트 등 공동사용물품의 위생관리실태도 파악할 예정이다.

이밖에 목욕탕 시설 청결상태와 수건·대여복 세탁 후 제공 여부, 발한실 온도계 비치, 주의사항 안내 여부 등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생기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뿐 아니라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재점검을 실시,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관리에 돌입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과 외국관광객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찜질방은 공중위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