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 것을 악용해 불법교습을 해온 학원들이 교육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올해 3∼5월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학원 및 교습소 총 2만1천950곳을 점검해 불법행위 1천601건을 적발, 등록말소 7곳, 교습정지 70곳, 고발조치 184곳, 시정명령ㆍ경고 927곳, 과태료 141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서울 389건 △경기 290건 △대구 193건 △충남 118건 △인천 91건 △부산 84건 등이었다.
특히 집중 단속대상인 7대 학원중점관리구역의 점검학원 5천520곳 중에서는 339곳(6.1%)이 불법행위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