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접착제 공장서 폭발사고… 4명 실종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주)아미코트 경기도 화성 접착제 생산공장에서 18일 오전 11시35분경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폭발과 함께 일어난 화재는 사고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건물 1개동(250㎡)이 완파되고 나머지 3개 건물이 반파됐으며 인근 승용차와 건물 등도 일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해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장모(32)씨, 오모(53)씨 등 4명이 실종되고 김모(39)씨 등 8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이날 사고가 공장 안에서 작업하던 직원들이 접착제와 페인트용 수지를 중합하기 위해 용매와 용제를 혼합하던 과정에서 인화성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건경위 조사와 수색작업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