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정부는 27일 내달 전력소비 성수기에 앞서 전기요금을 평균 4% 안팎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정부가 물가상승 부담을 이유로 들어 인상 폭을 과도하게 낮게 책정하고 있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어 절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은 애초 28일께 이사회를 열어 전기요금 인상 수정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인상폭을 둘러싸고 지경부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결과 이사회 개최일을 다음달로 미루게 돼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