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조가 지난 27일 임금협상에 중대결단이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파업투쟁을 예고하면서 사측에 압박을 가했다.
노조는 이날 '2012년 임금협상 투쟁속보 소식지'에서 "28일 교섭에서 만족할 만한 회사 측 제시안이 없으면 중대결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는 전날 8차 교섭에서 나온 '노조측 해고자 원직복직 요구'에 대해 "상습전과자는 복직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사측은 또 정비직 신규인원 충원과 경차 생산 건과 관련, "회사는 안된다거나 공장이 없어 못 만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