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는 7월 민간부문 고용이 16만3천명 늘어났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의 17만2천명(수정치) 증가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0만8천명은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7월에는 중소기업 분야에서 고용이 많이 늘었고 서비스 분야 고용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ADP 고용지표는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3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0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8.2%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