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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연비왕 선발 대회' 개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대구시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 동안 '2012 대구 경제운전 연비왕 선발 대회'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70명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 분위기 확산은 물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에서 주관하며, 국토해양부·대구교통방송에서 후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대구시(http://daegu.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70명이고 참가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로 차량 기준과 종류에 맞는 운전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단, 개조차량 등 안전 기준 미달 차량은 제외)
 
선착순으로 모집된 70명의 참가자는 경제운전 보조 장치인 에코인디게이터를 부착한 후 20일간(10.1.~20) 출·퇴근 등 실생활 운행을 한 후, 운행 자료를 온라인으로 송부하고 체험 수기를 제출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에코인디케이터를 지원하고 부착 희망 일정을 신청 받아 28~29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주차장(P2)에서 부착할 예정이다.
 
연비왕 대회 우수자는 20일 동안 실생활에서 10일 이상 운행하고 200㎞이상 주행한 차량(운전자) 중에서 선발 기준에 따라 선정 위원회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대회 우수자는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 장려 5명을 선발해 시상 및 소정의 참가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 기준은 차량별 공인연비 대비 평가 기간 운행 연비 항목이 60점, 급가속·급제동·공회전 운행자료 평가 항목이 30점, 경제운전을 위한 참가 수기가 10점으로 선발된다.
 
대구시 이재경 교통국장은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 습관만 바꿔도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며 "이번 대회로 에코드라이브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