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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특별 할인 판매 실시… 쏘나타·K5 최대 85만원 할인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현대·기아차는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1.5% 인하하는 등 정부가 내놓은 내수 경기부양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11일 이날부터 연말까지 출고되는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종별로 10만∼15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이는 출고 후 5년 이상 지난 노후차량 보조금 지원과 특별 판촉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차량 가격 인하 분 21만∼257만원에다 특별할인까지 더해지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 하락분은 37만∼55만원인데 여기에 노후차 보조금인 30만원이 추가되면 총 할인금액은 67만∼85만원이 된다.

현대·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정책에 이은 자동차업계의 추가 할인은 침체에 빠진 자동차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줘 우리 경제가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