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기 지급 받을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000여 협력사들이다.
특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받은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들에게도 추석 전 조기 지급을 유도하기 위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조기 지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54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현대•기아차•모비스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소외 이웃들에게 추석 전에 제공하고, 각 계열사별로 1사 1촌 결연 마을과 협력해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부터 3주간을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8개사 4600여명의 그룹 임직원과 30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소외 이웃 4600여세대와 660여 사회복지 결연 시설 등을 방문해 말벗 도우미, 식사보조, 명절음식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통해 추석 경기 활성화는 물론 모든 협력사 직원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지난 주에 8월 수출대금을 정상 지급한 데 이어 주간 단위로 내수용 납품대금을 지급함으로써 평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