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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강덕수 회장, 미얀마 대통령과 회동 '협력 확대 논의'

▲ STX 조선해양소에 방문한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사진 왼쪽)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오른쪽)
▲ STX 조선해양소에 방문한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사진 왼쪽)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오른쪽)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가 10일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및 주요 정부 인사 25명이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를 방문해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만나 자원 개발 및 발전 사업, 방산 등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대통령 일행에는 운나 마웅 륀 외교부 장관, 소 떼인 및 틴 나잉 떼인 대통령 실장관, 에이 뮌 산업부 장관, 킨 마웅 소 전력부 장관 등 주요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배재현 외교통상부 의전장, 김해용 주 미얀마 대사 등이 참석했다.

STX조선해양 야드 투어 시간을 가진 떼인 세인 대통령은 특히 진해조선소에서 건조중인 해군 및 해경 함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STX조선해양의 첨단 선박 건조 능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STX 관계자는 "미얀마는 시장 경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산업의 민영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천연 가스 개발 등 발전 가능성이 상당한 블루오션 시장이다"며 "조선∙해운, 플랜트, 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STX그룹이 미얀마가 필요로 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