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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범기 기자] 2002년 미스코리아 경기 '선' 출신으로, 여성그룹 LPG로 데뷔했다가 탈퇴 후 솔로로 데뷔한 허윤아가 남성 100명 앞에서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오늘(2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제이콘텐트리(대표 송필호) 방송부문 자회사인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10min BOX'(이하 텐미닛 박스)에서는 미인대회 출신 여성 4명이 출연해 돈과 자존심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외모 대결을 시작했다.
이날 허윤아는 슈퍼모델, 미스 춘향, 인삼 아가씨와 함께 미스코리아 출신 자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허윤아는 자신의 노래 '미치겠어'를 섹시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여성들끼리의 1차 순위에서 4위로 밀려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허윤아는 "내 노래 제목이 '미치겠어'다"라며 "지금 꼴찌로 지목당한 이 순간까지도 미치겠다"고 답답한 듯 말했다. 이에 MC 문희준은 "방송 후에는 '돌아버리겠어'라는 신곡을 발표하면 되겠다"고 말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 연예인 중 최고인 태권도 공인 5단이기도 한 허윤아는 이날 MC 탁재훈을 '치한'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호신술도 선보여 감탄과 박수를 자아냈다.
과연 허윤아가 미인 대회 출신 4명 중 외모 순위로 몇 등을 차지할 수 있을지, 오늘(29일) 밤 11시 QTV에서 방송되는 '텐미닛 박스' 8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텐미닛 박스’는 여성들의 거침없는 외모 순위 랭킹쇼로, 100명의 남성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한 4명의 여성을 본 후 외모만으로 순위를 정하고, 순위의 대상이 된 4명의 여성은 외부와 단절된 박스형 세트 안에서 10분 안에 그 순위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탁재훈, 문희준, 한지우가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