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주민 지도자 초청 '영농 교육 실시'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포항 친환경 영농지원 센터 에코팜에 몽골 주민 지도자들을 초청해 영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몽골 주민 지도자들에게 선진 영농 사례 교육과 실습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립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몽골 주민과 정부 관계자 등 10명이 참가했다.
영농 프로그램은 작물 재배법, 친환경 농법, 농기계 사용법, 주민 조직법 등의 다양한 영농 수업으로 진행되며 신라시대 유적지, 서울 문화거리 등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포항 제철소를 견학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에코팜에서의 일정 첫날인 23일에는 옥수수•감자 재배법, 친환경 농자재에 대한 교육과 서포항 농협 유통센터, 새마을 운동 기념관 견학이 실시됐다.
몽골에서의 주민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고 지역 개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이번 교육에 참가하게된 교육생들은 선진 영농 기술을 하나라도 더 익혀 자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생 암갈란바트(남•33) 씨는 "한국의 현대적인 영농 기술과 다양한 문물을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몽골의 기후에 맞는 블루베리 재배법과 낙농 기술을 잘 배워 몽골로 돌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역군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 외에도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에 농업 훈련원을 준공하고 지역민들에게 선진 영농 기법을 전파하며 사회 공헌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