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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여파에 기업 주가 줄줄이 하락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여파로 각 기업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 시장은 4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49.34p 하락하며 2450.76을 기록했다.

이는 1.92% 하락한 수치이며, 코스닥 시장 역시 전일 대비 1.99% 하락한 677.2로 시작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 3일 5만 3600원으로 주가를 마감했으나 장 시작과 함께 1.68% 하락하며 9시 30분 기준 5만 2700원에 머무르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1.64% 밀리며 같은 시간 15만 2200원으로 개장했고, KB금융과 네이버도 각각 3.06%, 1.20% 하락했다.

주식시장 개장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 개장 [연합뉴스 제공]

한편 가상자산 원화 시장도 크게 흔들렸는데,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약 1억 3418만 원이었으나, 3일 오후 11시경 8915만 원까지 30%이상 폭락하는 현상이 관측됐다.

다만 이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부터는 다시 기존 가격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