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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수출

LG전자가 미국의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한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 야구장 ‘펀웨이 파크’에 가로 30.5m, 세로 11.5m, 너비 350.75㎡ 규모의 대형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하도록 밝기는 7000nit 이상이며,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등을 갖췄다.

향후 LG전자는 레드삭스 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장에 구축된 LG전자 디스플레이 [LG전자 제공]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장에 구축된 LG전자 디스플레이 [LG전자 제공]

이를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광고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TV·모니터·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MS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스포츠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미국 스포츠 기업 AMB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조지아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 141㎡ 너비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관계자는 “LG전자의 최첨단 기술로 팬들의 경기장 내 경험을 혁신함과 동시에 시즌 내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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