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페이스리프트' 외관 공개...'세련미 철철'

▲ K7 페이스리프트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오는 11월 중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을 29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K7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개조차로, 신차급의 전면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한층 세련된 준대형 세단으로 거듭났다.
 
디자인 컨셉트를 '하이 퍼포먼스 모던 앤 클래식'으로 설정하고 기존 모델과 완전히 차별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면은 볼륨감있는 매쉬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K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반영했으며, 보다 와이드해진 블랙 고광택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안개등 주위에 개성있는 크롬 몰딩을 추가해 고급감을 높이는 한편, 반광 크롬이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 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해 하이테크한 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은 스포티한 감성의 트윈타입 펜더 가니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신규 디자인휠 2종(17, 19인치)을 추가했다.
 

▲ K7 페이스리프트

아울러 후면에는 '간결한 선의 조화'를 컨셉트로 디자인을 개선해 입체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전 트림 기본 적용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 LED 리어 콤비램프와 크롬 가니쉬 적용으로 고급감을 높인 트렁크 라인을 일치시켜 세련미를 높이는 한편, 연결감이 느껴지는 후면을 구현해 와이드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외에도 트렁크 끝부분에 킥업 스타일로 다이내믹함을 강조하고, 리어 범퍼에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동급 최고의 신기술을 탑재해 돌아왔다"며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국산 준대형차는 물론 수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K7'은 지난 2009년 11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8만3000여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