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車, 호주 직원 212명 정리 해고 예정

16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포드 호주법인이 빅토리아주 브로드메도우스와 질롱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212명에 대해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해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포드에 따르면 호주법인은 원래 330명 내외을 감원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감원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 호주법인 관계자는 "경영난 심화에 따른 방침으로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감원 규모를 결정했다"며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감원 정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 호주법인은 최근 수년간 대형차 판매 부진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