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KT가 4G(세대)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도 3세대(3G) 가입자 약 700만명을 포함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입자의 60% 이상을 스마트폰 이용자로 구성하게 됐다.
KT는 지난 1월 LTE '워프(WARP)'를 서비스한 지 약 11개월 만인 지난 13일 LTE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서비스 개시 후 약 5개월 뒤인 지난 6월 LTE 가입자 100만명을 모았고, 그 후로 약 3개월 만에 200만명을 유치했다. 또 20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2개월이어서 증가세가 점점 가팔라지는 추세다.
KT 관계자는 "단기간에 100만, 200만, 3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은 그만큼 KT LTE 서비스가 뛰어난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KT는 3분기 들어 LTE 가입자가 8월 52만명, 9월 47만명 순증하면서 이동통신 3사 중 신규가입자 수 기준 2위에 올랐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보다 LTE를 6개월 늦게 서비스하는 바람에 2위 이통사임에도 불구하고 LTE 서비스에 있어서는 줄곧 3위에 머물러야 했던 KT로서는 의미 있는 성과다.
KT는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속도를 높인 워프의 우수한 품질, 국내 유일의 데이터 이월 요금제 등 차별화된 요금제, '지니'·'올레TV나우팩' 등 다양한 콘텐츠가 LTE 급성장의 비결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KT는 지금의 증가세가 아이폰5 등으로 탄력을 받으면 연내 400만 LTE 가입자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각각 642만, 392만명이다.
SK텔레콤은 연내 700만 가입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KT와 격차가 좁아졌지만, 연내 400만 LTE 가입자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