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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독일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에 'K9 의전 차량' 지원

▲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왼쪽)와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왼쪽)와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내한 공연을 위해 방문한 독일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의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과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에게 의전 차량으로 'K9' 2대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비아네 하그너'가 연주할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사세르노'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중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비비아네 하그너'는 연주자 본인과 바이올린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질 최고급 의전 차량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아차는 운전선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 전방위 충돌 안전 설계, 고강성 차체 구조 등의 안전 사양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K9'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만족시켰다.
 
또한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은 열흘 동안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대구, 진주, 구미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어서 기아차는 공연 기간 동안 'K9'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명차의 본고장인 독일의 4대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 K9을 지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지원해 기아차의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일 내한한 러시아 볼쇼이극장 공연팀에 'K9'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