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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영업익 323억원… 전년 동기 대비 29%↑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11억원으로 17.5% 늘어났다.

반면 매출액은 1656억원으로 5.3%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해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10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국내 부문 매출은 635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지난 8월 중국 온라인게임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의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과를 낸 것이 해외 부문 매출액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앞으로 고급 온라인게임 콘텐츠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모바일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네오위즈게임즈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모바일 전문 계열사인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해 통합법인인 '네오위즈I'를 출범시키는 안을 가결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별도로 공시를 내고 EA스포츠와의 계약 종료로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계약 종료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할 수 있다"며 "자체 개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신규 유통(퍼블리싱) 게임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