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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35d, 美서 결함 발견 '25만대 리콜'

▲ BMW X5 xDrive 35d
▲ BMW X5 xDrive 35d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BMW가 미국에서 판매된 SUV 'X5' 모델에서 결함이 발견돼 25만대 가량을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출시된 디젤 엔진을 장착한 X5 xDrive 35d 모델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서 벨트 풀리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가 느슨해 지거나 파손될 수 있어, 파워 스티어링 미작동으로 충돌 위험이 있고 저속에서 방향 전환이 힘들 가능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BMW 관계자는 "아직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문제가 된 볼트로 인해 발생한 사고 보고는 없었다"며 "그 외의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는 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캐나나에서 볼트 결함이 처음 발견됐으며 이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이 85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