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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영업정지 앞두고 또 보조금… 방통위 경고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 3사가 영업정지를 앞두고 다시 보조금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사에 시장 안정을 촉구하는 경고를 내렸다.

방통위 관계자는 4일 "지난달 24일 영업정지 처분이 결정된 이후 일부 기종에 과도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어 이통사에 경고 조치했다"면서 이통 3사가 영업정지 기간 금지 행위를 지속할 경우 다시 시장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에는 오는 7일부터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이통3사가 영업정지되는 기간 동안 보조금 과열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경고의 의미도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통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출고가가 100만원대인 갤럭시노트2가 50만원대, 90만원대인 옵티머스뷰2와 베가R3 등이 20만원대에 팔리는 등 보조금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업정지를 목전에 둔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31일부터 영업정지), KT(다음 달 22일부터 영업정지) 등 이통사들이 가입자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영업정지 중인 사업자가 가입자를 유치하는지 매일 확인하고, 수시로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으며 영업정지 대상이 아닌 사업자에 대해서도 위법 행위를 하는지 감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