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IBM이 지난해에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IBM은 20년 연속 1위를 이어가게 됐다.
IT업계의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구글, 애플은 각각 2위, 21위, 22위였다. LG전자는 10위로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IBM과 삼성전자는 수 년간 미국 내 특허취득 수 1, 2위를 차지하며 특허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과 삼성전자, 구글 등 IT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어, 기업들의 특허 취득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정보서비스업체 IFI 클레임스 페이턴트 서비스(이하 IF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작년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서 전년보다 약 5.4% 늘어난 6478건의 특허를 취득,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전년보다 2.3% 증가한 5081건을 취득해 2위를 차지했다.
또 캐논, 소니, 파나소닉, 마이크로소프트(MS), 도시바, 홍하이(팍스콘), 제너럴 일렉트릭(GE), LG전자가 3위부터 10위까지에 포진했다.
구글은 21위였지만 전년보다 무려 170% 가까이 급증한 1151건의 특허를 취득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고, 애플은 1136건으로 구글에 이어 22위였다.
국가별로는 50위 안에 일본 기업이 19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 기업이 17개, 유럽 기업이 5개, 대만 기업이 2개, 중국 기업이 1개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기관은 총 5개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SK하이닉스가 43위(74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7위(664건), LG디스플레이가 50위(626건)를 각각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