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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긴 시간, 가족간 대화·영화·음악감상·모바일게임·수면으로 보낼 것"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설 연휴 귀성길에 오르는 성인들은 차 안에서 보내는 긴 시간을 가족과의 대화나 영화·음악감상, 모바일게임으로 보낼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자란 잠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삼을 것이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8일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성인남녀 412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물어본 결과, 26.5%가 가족과의 대화를 꼽았으며, 영화·음악 감상(16.7%), 모바일게임(14.6%), 잠자기(13.1%)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웹서핑(8%)이라는 응답도 많아 모바일 시대로의 변화를 짐작케했다.

밀린 업무를 하겠다는 응답도 3.9%였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설 연휴가 짧아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교대운전을 통해 졸음 운전 등 위험한 행동은 피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