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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4년 연속 '한국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1위

▲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서 타이어 산업 부문 1위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종합 평가를 비롯해 재무 건전성, 인재 육성 투자 및 교육, 사회공헌 활동 등 12개 모든 세부 평가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상품의 품질과 서비스 및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기업의 신뢰도 등의 항목이 높게 평가됐다.

이는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서 연구 개발과 품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사람에 가치를 둔 경영 방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상품의 품질 보증 기간을 6년까지 확대하거나 '찾아가는 무상점검', '고속도로 무상점검'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타이어 품질 관리의 모범적 사례를 제시한 것도 이 같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5개국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타이어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사와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설비를 갖춘 신축 중앙연구소 설계 MOU를 체결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품질, 사람에 적극 투자를 하고, 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점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 대부분이 경제 침체를 이유로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신규 채용을 늘리는 등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주도한 사실도 주목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