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바루 아웃백 |
8일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 따르면 스바루는 원격시동 전자 키가 장착된 2010∼2013년형 레거시와 아웃백, 2012∼2013년형 임프레자 세단, 2013년형 XV 크로스트렉 가운데 결함이 있는 제품을 리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 차량은 원격시동 전자 키를 떨어뜨리면 시동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엔진이 가동되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량은 시동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엔진이 가동돼 15분가량 유지되거나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엔진이 꺼졌다가 켜지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밀폐된 장소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일산화탄소가 급증해 질식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바루는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 자동차 판매상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4월 말부터 리콜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