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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세계 익스트림 게임' 후원 3년 연장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기아차가 전 세계 신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계 익스트림 게임'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크라운 플라자에서 기아차를 비롯해 주관사인 Fox 스포츠 채널, 상하이 미디어 그룹, 익스트림 스포츠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 후원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타이틀 스폰서 지위를 2015년까지 3년 연장한다.

로고 노출과 경기장 프로모션 등 기존 권한 이외에 Fox 인터내셔널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송 스폰서십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은 최고 권위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로, 30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전거·스케이트 보드·인라인 스케이트 등으로 스릴감 넘치는 묘기를 겨룬다.

세계 익스트림 게임이 열리는 중국은 물론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기아차는 지난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익스트림 스포츠와 인연을 맺었으며, 2007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확대해 대회명에 '기아'를 넣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기아차는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을 비롯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NBA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