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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감성 발라드 듀엣곡 ‘오랜만이다’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정희와 헤르쯔 아날로그가 출연했다.
이 날 헤르쯔 아날로그는 유희열에게 “김동률 씨 목소리와 정말 비슷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오랜만이다’ 듀엣에 이어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헤르쯔 아날로그가 선보인 노래에 유희열이 중저음 보컬의 대명사인 ‘김동률’을 떠올린 것. 이에 유희열은 김동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도입부를 청했고, 헤르쯔 아날로그는 ‘이젠~’으로 시작하는 곡의 도입부를 멋지게 소화해 내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헤르쯔 아날로그는 JYP 작곡가 시절 원더걸스와 함께 작업했던 곡 ‘쪼요쪼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최근의 노래들에 비해 게임테마곡으로 사용되었던 곡 분위기와 제목이 상대적으로 발랄한 것 아니냐는 유희열의 지적에 헤르쯔 아날로그는 자신이 만든 곡은 맞지만, 곡 제목은 대표였던 박진영이 직접 정했다고 해명해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유준상, 임정희&헤르쯔 아날로그, 유키스, 윤석철 트리오의 무대는 22일 밤 12시 2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