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 |
이는 작년 대비 23% 많은 수치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국내에서 SUV 점유율을 확대하고 러시아 물량 확대, 렉스턴 W의 인도 판매 확대,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신규 시장 창출로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출고 적체 현상을 보이는 주력 차종의 물량 확대를 위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등 총력 생산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며 "올해 초 노사 합의로 무급 휴직자를 복직시킨 것도 그 방안 중 하나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는 재도약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다"며 "마힌드라 그룹과 다양한 차원에서 가시적인 시너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주총을 통해 이사회 이사 임기에 관한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에는 이사 임기를 2년으로 하되 임기가 최종 결산기 종료 후 그 결산기에 관한 정기 주주총회 전에 만료되면 총회의 종결 시까지 연장하는 것이었으나 취임 후 3년 내 최종의 결산기에 관한 정기 주주총회 종결 시까지로 변경됐다.
또한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1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집행 실적은 4억7200만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