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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 정지윤, 영화에 이어 또다시 불운의 운명

JTBC 일일연속극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김가람)의 정지윤(수지 역)이 영화에 이어 다시 한 번 가혹한 운명의 주인공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 수지는 재벌 2세이자 멋진 스포츠맨인 혁민(강경준 분)의 약혼녀로 행복한 결혼을 꿈꾸던 인물.
 
하지만 믿었던 혁민이 자신과의 약혼을 파혼하고 제니퍼(장신영 분)의 매력에 빠져 결혼을 선언해 버린 상황이 오고 말았다.
 
게다가 혁민의 새로운 결혼 상대가 자신이 친절을 베풀었던 제니퍼라는 사실이 더 큰 충격을 안겨줬지만 제니퍼 역시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이며 수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지윤은 지난해 영화 '공모자들'에서 최다니엘의 아내 역이자 극중 실종 피해자 역할을 맡아 장기밀매의 표적이 된 데 이어 다시 한 번 선의의 피해자가 될 운명에 처했다.
 
'가시꽃'에서도 제니퍼의 복수에 대한 내용은 전혀 모른 채 복수의 도구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것.
 
게다가 혁민과 지민(사희 분), 서원(이원석 분) 등 제니퍼가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인물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수지는 그들이 이전 제니퍼에게 가한 악행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심지어 혁민에게 파혼당한 후 서원을 찾아가 “내가 왜 파혼당했을까”라며 자신의 속내까지 털어놓았지만 결국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악인이라는 사실을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희생될 위기를 당한 셈이다.
 
시청자들은 갑자기 돌아선 혁민에게 기다리겠다고 하거나 자신의 남자를 가로챈 제니퍼에게 심한 말조차 하지 못하는 가녀린 수지의 모습에 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는 형편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8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