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오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여러 기관의 추천을 받아 '2013 책 읽는 서울: 올해의 도서' 추천도서 289권을 선정했다고 '세계 책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 밝혔다.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서는 '꿈꾸는 우산'(장윤경), '달 샤베트'(백희나), '안돼!'(마르타 알테스), '장수탕 선녀님'(백희나),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레인 스미스) 등을 추천했다.
어른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책들이다.
초등학생에게는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김이경), '나는 투명인간이다'(박성철), '나쁜 초콜릿'(샐리 그린들리),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김려령) 등이 추천목록에 올랐다.
빈곤·따돌림·입양처럼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이 주로 추천됐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중고등학생에게는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가족입니까'(임어진·김해원), '개 같은 날은 없다'(이옥수), '과학자의 서재'(최재천) 등이 추천도서로 꼽았다.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거나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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