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외국인의 한국인으로의 귀화가 늘어나면서 성씨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이 25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멘, 분, 속 등 10명 이하에 불과한 소수 성씨가 4332개로 전체 4706개의 성씨 가운데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본래 자신의 성씨를 그대로 유지한 경우였다.
또 가장 긴 성은 11자의 '프라이인드로스테쭈젠덴', 이어 10자의 '알렉산더클라이브대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