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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기차 18대 본격 운행 '300대 단계별 보급'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는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기차를 구매하고 충전 인프라를 구축,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선도도시로 지정받은 광주시는 도시 규모에 적합한 전기차의 단계별 구매 계획에 따라 총 300대의 전기차를 단계별로 보급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오는 5일부터 전기차 18대와 충전기 18기를 우선 구매해 공공기관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매한 전기차 18대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 이용 고객지원, 광주시 민원 행정, 사회복지 시설,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여성 일자리 마련 지원 업무, 도로 시설물 관리, 수돗물 생산 지원, 재래시장 관리, 전략산업 육성, 그린카 산업 육성, 연구개발 특구 지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용도에 따라 6개월간 활용한 후 이용률, 홍보 효과 등 효율성을 종합 평가해 다시 배치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현업에 배치될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시승하고 이날 상품 거래소 설립 추진 위원회가 열리는 광주 상공 회의소까지 이동했다.

강 시장은 "전기차를 시승해 보니 쾌적한 실내 분위기, 무소음, 무공해로 승차감이 매우 좋다"며 "친환경 전기차를 육성 보급해 광주를 전국 최고의 그린카 클러스터 자동차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승을 통해 성능과 소음 정도, 승차감 등을 확인하고 향후 전기차의 보급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