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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제주대학교 명예박사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3일 제주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는 강 회장이 존경과 신망받는 전문경영 기업인임을 인정, 3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블랙야크 측은 강 회장이 국내 순수 기술로 최고 품질의 등산의류와 용품을 생산해냈으며 각종 활동을 통해 제주도는 물론 제주대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전문경영 기업인임을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태선 회장은 "어려서부터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그 정기를 받아온 것이 오늘의 사업을 이끌게 해 준 토양이 됐다"며 "제주도와 나라를 위해 뛰는 많은 선후배들이 계신데, 지역사회와 국가를 더 사랑하라는 가편이라 생각하고 대표로 받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서귀포시 예래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탐라대를 졸업,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73년 24살의 나이에 등산용품 산업에 뛰어 들어 '블랙야크'를 한국대표 브랜드로 키워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