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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미국서 에어백 결함 발견 '5천대 리콜'

▲ 현대차,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 현대차,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5200여대에서 에어백 센서 오작동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작년과 올해 생산된 차량들이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자동차의 앞좌석에 앉은 승객이 성인인지 아동인지 식별해 에어백이 적절한 압력으로 터지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데 이를 가리는 센서에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객 식별 센서는 미국에서만 의무화된 장비이다"며 "국내에서 생산된 그랜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