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제휴를 통해 여름철 올바른 친환경 야영문화 조성을 위한 '푸드뱅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푸드뱅크는 국립공원에서 야영객들이 들고 온 고기, 과일등 여름철 더위로 인해 상하기 쉬운 음식을 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해주고, 여유분의 쌀, 라면등 상할 염려가 없는 식품을 기부 받는 운동이다. 이 식품들은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인근 지역의 푸드뱅크 운영단체를 통해 결식아동, 독거노인등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달된다.
국립공원 야영장 42개중 16개 야영장에 이 푸드뱅크 시스템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리산 달궁, 설악산 설악동, 치악산 금대, 덕유산 덕유대, 태안해안 학암포, 월악산 송계·닷돈재, 가야산 백운동, 소백산 삼가·남천, 내장산 내장·가인, 다도해해상 관매도, 지리산 백무동, 오대산 소금강, 주왕산 상의 야영장 등이다.
트렉스타는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우리 기업이 지키자'는 취지 아래 여름 휴가철 성수기, 국립공원 시설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오토캠핑장의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과 함께 이 푸드뱅크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26, 27일에는 지리산 달궁 오토캠핑장과 덕유산 덕유대 캠핑장에서 이 캠페인이 진행됐고, 오는 3일 토요일에도 7개의 야영장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덕유산 덕유대 캠핑장에서 재차 진행할 계획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푸드뱅크를 통해 좋은 일도 하면서 자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있다"며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우리 강산에 올바른 친환경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푸드뱅크를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트렉스타는 이 외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3년째 전국 20개 국립공원에서 친환경 탐방문화 조성을 위한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인 그린포인트 캠페인도 진행해오며, 사람과 사회가 더불어 상생하는 캠페인으로 자연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