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경기불황에도 주요 대기업의 추석전 납품대금 조기지급 규모가 지난 해보다 12% 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추석전 협력사에 앞당겨 지급할 납품대금 규모는 4조8010억 원으로 지난 해 추석때보다 5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경련은 중소기업들은 추석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수요가 늘어나고, 경기불황으로 자금압박이 커지기 때문에 대기업의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 확대로 자금융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