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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휴가후 피부관리와 관련하여

이은지 원장
        본클리닉 이은지 원장
휴가철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때입니다, 휴가는 즐거웠지만 거울을 보면 넓어진 모공과 각질들, 유독 두드러져 보이는 잡티와 기미 등으로 당황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도 땀과 물놀이에 의해 씻겨지고, 일광에 화상을 입을 만큼 강하게 노출되기 때문이죠..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에는 즉각적으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줍니다. 이때 수분크림을 냉장고에 보관해 바르는 것도 진정효과를 더욱 좋게 해줍니다.
흔히 집에서 해주는 천연팩 중 오이와 수박의 흰부분을 사용한 팩도 집에서 간단히 시도해 볼 수 있는 진정 방법입니다.

강한 햇볕을 받은 후 얼굴에 일어나는 각질은 스크럽제나 필링젤을 이용해 제거하려고 할 수 있는데 자극받은 피부에 더 큰 자극을 주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클렌징 제품은 최대한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얼굴을 씻어낸 다음 물로 깨끗이 헹궈주고 마지막에는 차가운 물로 마무리 해 모공을 조아줍니다.
이후 피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보습을 해주며 저절로 각질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칙칙해진 피부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해주고 미백화장품을 발라주는 방법으로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2차적인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홈케어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늘어진 모공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와 인트라셀이 효과적이며 진해진 색소병변에는 레이져토닝과 셀렉레이져를 함께 시술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본클리닉 명동점 원장 이은지